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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다시 짓기도 어렵다

정용욱 기자 입력 2012-09-10 07:30:00 수정 2012-09-10 07:30:00 조회수 0

(앵커)

태풍으로 인한 농업 피해 가운데 60% 가량이
비닐하우스 피해입니다.

그런데 피해를 입은 하우스,
철거도 문제지만
다시 짓는 게 더 어렵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에 찢기고 부서지고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철거도 일이지만
새 하우스 건설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하우스용 비닐이나 철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영농 정상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박과 고추, 딸기 등은
하루라도 빨리 하우스를 지어야 하지만
선주문 없이는
사실상 당장 자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INT▶

하우스 건설기술자들도
수는 적고 일은 많아
언제나 불러올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INT▶

하우스용 비닐을 생산하는 이 공장의 경우
주문이 폭주하면서
전 직원이 휴일도 없이
24시간 내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하우스 천 개를 덮을 수 있는
비닐을 생산하고 있지만
들어온 주문을 모두 소화하려면
앞으로 한달 가량이 걸립니다.

◀INT▶

태풍으로 인해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만 천여 동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892억원인데
전체 농업피해의 60% 가량에 이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는 서늘해지고..
새 하우스 건설은 어렵고...

태풍 피해를 입은 하우스 농가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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