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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교사 교장의 꿈-R

김종태 기자 입력 2012-09-11 07:30:00 수정 2012-09-11 07:30:00 조회수 4

◀ANC▶
전남지역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가
공모제에 의해 교장이 됐습니다.

이 교장은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참 교육을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전형적인 농어촌 학교인
광양시 옥룡면 옥룡초등학교.

올해 2학기부터
이 학교에 이재민 교장이 부임했습니다.

이 교장은 교장자격증이 없습니다.

전남에서는 처음
평교사 출신으로
교장 공모제에 지원해 교장이 됐습니다.

학교에는 이 교장이 취임하면서
작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S/U)이재민 교장은
교장의 권위에서 벗어나
학생과의 원활한 소통과 친밀한 관계를
가장 큰 교육 항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인
방과후 수업을 과감히 줄이고
대신 학생들과의 대화시간을 늘렸습니다.
◀SYN▶
교사들도 교장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체험 중심의 수업이 가능해졌다며
새로운 교장을 반기고 있습니다.
◀INT▶
이 교장은 평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덕망있는 교사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정이 아닌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강조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INT▶
평교사도 교장이 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시행된 것은 지난해 9월.

지역 초등학교에도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교장이 탄생하면서
이들의 교육철학이
지역 교단에 어떤 바람을 몰고올지
앞으로의 역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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