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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태풍 상처 후유증..주민 심리 치료 시작(R)

박수석 기자 입력 2012-09-20 07:30:00 수정 2012-09-20 07:30:00 조회수 0

◀ANC▶

연이은 태풍으로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이
재산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당시 충격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심리 치료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 장흥)
지난 태풍에 살던 집이 폭싹 무너져 버린
84살의 서장금 할머니.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떨리고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INT▶서장금 *주택 붕괴 피해 주민*
"..기억하기 싫어서 이 집에 오기도 싫어..."

소방방재청과 전국 시도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이같은 태풍 피해 주민들을 위해
현장 심리 상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지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INT▶최태산 회장
*전국재난심리지원센터 연합회*
"..상처 씻고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S/U)세차례의 태풍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가 너무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전남 진도)
실제로 2년 연속 심각한 피해가 난
이 지역에선 주민들이 직접 심리 치료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INT▶박기태 *피해 주민*
"..복구가 중요한 게 아니고 충격이 너무 크니까 심리 치료가 먼저 있어야 돼.."

소방방재청은 심리적 충격은 장기간 방치해선
안된다며 시도별 재난심리지원센터에
상담을 적극 요청해줄 것을 피해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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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석 sspark@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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