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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실체없는 지지선언

윤근수 기자 입력 2012-09-28 07:30:00 수정 2012-09-28 07:30:00 조회수 0

◀ANC▶
전남지역의 교수 186명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새누리당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교수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실체가 있는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새누리당 전남도당 위원장의
취임식이 열린 지난 25일.

전남지역의 교수 186명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새누리당이 밝혔습니다.

어떤 교수들이 포함됐는지
전남도당에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SYN▶
(저도 모르겠어요. 저도 자료를 안 갖고 있으니까. 질문)명단이 있기는 있습니까? 답)교수님한테 물어보세요.)

지지 선언을 주도한 교수는
'전남을 사랑하는 교수회'의 대표인
순천대 장영인 교수.

◀SYN▶
(원래 교수들 명단은 어디든지 안 냅니다.
질문)그런가요?
저희들만 안 낸 게 아니라 나중에 다른 후보들 하는 거 보십시오.)

과연 그럴까?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교수들은
명단을 모두 공개했었습니다.

◀INT▶천성권 교수
(지지자들의 면면을 보고 또 다른 지지자를 이끌어 내는 게 지지선언인데 공개 안 하는 건 모순이죠.)

이때문에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이번 지지 선언은
납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체가 있는 지조차 의심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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