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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태풍 피해 나무 88% 방치

김종태 기자 입력 2012-10-13 21:30:00 수정 2012-10-13 21:30:00 조회수 5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나무 대부분이
방치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산림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에서 올해 3개의 태풍으로
16만 4천여 그루가 피해를 입었지만
이 가운데 12%만 벌채 등을 통해 정비됐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이 때문에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재발할 경우
이들 나무들이 휩쓸려 내려가
배수로 등을 막고, 물길을 왜곡시켜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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