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적조..가두리 '피난'-R (협의용)

박민주 기자 입력 2012-10-18 07:30:00 수정 2012-10-18 07:30:00 조회수 0

◀ANC▶
'가을 적조'로 양식장 물고기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물고기를 풀어주거나 조금더 안전한 곳으로
양식장을 옮기는 '피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어민들이 파도와 사투를 벌이며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뜰채로 양식 물고기를 건져 올립니다.

건져진 물고기는 철부선에 실려 양식장에서
5km 떨어진 곳으로 옮겨진 뒤
적조가 없는 바다에 방류됩니다.

바다로 돌아간 물고기는
올해 입식된 8cm 크기의 어린 돌돔으로
5톤 차량 3대분, 13만 마리에 이릅니다.

(S/U)적조가 남해안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민들은 어쩔 수 없이 어린물고기들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INT▶

가을 적조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치단체가 치어값을 보상하고 양식 물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INT▶

어민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물고기 '피난'도
선택하고 있습니다.

[C/G]적조띠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덜한 곳으로
가두리 양식장을 통째로 이동시킨 겁니다.

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육상 양식장도 출하를
앞둔 어류들을 해상으로 옮겼습니다.

바닷물에 유해성 적조생물 밀도가 기준치의
20배를 넘기 때문입니다.
◀INT▶

유례없는 가을 적조 피해에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 어민들은 눈물을 머금고
안전지대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