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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조선업 산재 악순환(R)

장용기 기자 입력 2012-10-24 07:30:00 수정 2012-10-24 07:30:00 조회수 0

◀ANC▶
전남 서남권 조선업종의 비정규직 비율이
전남 평균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단계 하도급까지 성행해 조선업 비정규직은
심한 노동강도에 심지어는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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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말 현재 전남의 임근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은 20만 3천 명으로 전체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불산단과 현대 삼호, 대한조선소 등
서남권 산단의 현장 근로자는 만 7천 3백여 명.

85%가 비정규직으로 전남 평균 2배로
나타났습니다.

◀INT▶ 장문규 지회장
금속노조 서남지역지회
"작업 환경 비정규직 고용 이윤 극대화.."

다단계 하도급도 외지 의존도가 높은
서남권 조선업종에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C/G)" 원청인 조선소에서 블록 제조공장,
하도급 업체 그리고 마지막 물량팀을 이끄는
무등록 사업자까지 4단계까지 내려갑니다.

심지어 블록 제조공장과 하도급업체 사이에
2.3곳이 끼어들 경우 최고 6,7단계
하도급까지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4단계 하도급을 받더라도
최종 단계에서 원청 발주 사업비의 35%에서
40%가 깎이는 구조라고 주장합니다,"////

◀INT▶ 일용직 근로자
"네토막.. 4단계 넘어오면 거의 날림공사
수준이다 ..사업주도 어쩔수 없다 한다"

하도급 마지막 단계인 물량팀
5명에서 10명 안팎의
무등록 영세사업자가 절반 이상인데
비정규직은 4대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INT▶ 손민원 소장/민주노총 영암노동
사무소

하도급 단계가 내려갈수록 영세업자들은
이익을 내기 위해 공기 단축을 요구하면서
노동 강도 또한 심해지고 있습니다.

◀INT▶ 주영순 주영순 의원
(국회환경노동위원회/목포)

"대불산단 살리려면 부조리 비리 원인이
되는 다단계 하도급을 줄여야 한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조선업을 압박하는
가운데 체불임금과 중대 재해 등
서남권 조선업계 악순환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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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기 945899@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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