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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중단-R

박민주 기자 입력 2012-10-26 21:30:00 수정 2012-10-26 21:30:00 조회수 0

◀ANC▶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나로호의
3차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1단 로켓의 헬륨가스 주입 과정에 이상이
발견됐는데 발사는 최소 3일 이상 연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오늘 오전 10시 1분,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오후 3시 30분 발사가 예정됐지만
결국, 무산된 겁니다.

원인은 1단 로켓의 헬륨가스 누출,

항공우주연구원은
1단 로켓의 연결부인 헬륨가스 주입부에
고압의 가스를 넣는 과정에서
고무로 된 '실링'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상이 발견된 나로호는
발사대에서 오후 3시에 내려진 뒤
조립동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러 기술진들의 원인 분석이 완료되면
교과부 2차관이 위원장인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가 열려
발사 일정을 다시 결정합니다.
◀INT▶

하지만 발사는 최소 3일,
길게는 1주일 이상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이번 문제를 경미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로켓에
보다 정밀한 안정성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지난 2009년 궤도 진입에 실패한
나로호 1차 발사,

그리고 비행 중 폭발한 2010년 2차 발사,

(S/U)1,2차 발사 실패로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기술적인 결함을 보완했지만
나로호 3차 발사는
또다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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