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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연기-R(투데이용) (3원)

김종태 기자 입력 2012-10-27 07:30:00 수정 2012-10-27 07:30:00 조회수 1

◀ANC▶
어제(26일) 예정됐던
나로호의 3차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1단 로켓의 헬륨가스 주입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예비일인 31일까지 발사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어제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3시 30분을
불과 5시간 앞둔 싯점입니다.

원인은 1단 로켓의 헬륨가스 누출,

항공우주연구원은
1단 로켓의 연결부인 헬륨가스 주입부에
고압의 가스를 넣는 과정에서
고무로 된 '실링'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상이 발견된 나로호는
발사대에서 내려진 뒤
조립동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러 기술진들의 원인 분석이 완료되면
교과부 2차관이 위원장인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가 열려
발사 일정을 다시 결정합니다.
◀INT▶
하지만 발사는 최소 3일,
길게는 1주일 이상 연기가 불가피해
자칫 오는 31일 발사 예비일까지
발사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문제를 경미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로켓에
보다 정밀한 안정성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지난 2009년 궤도 진입에 실패한
나로호 1차 발사,

그리고 비행 중 폭발한 2010년 2차 발사,

1,2차 발사 실패로
한국과 러시아는 공동 조사단을 운영해
기술적인 보완을 했지만 나로호 3차 발사는
또다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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