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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건설 논란-R

김종태 기자 입력 2012-10-30 07:30:00 수정 2012-10-30 07:30:00 조회수 0

◀ANC▶
광양지역에 불산 공장에 이어
콜타르를 생산하는
포스코 자회사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인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건설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광양제철소 동호안 22만여 제곱미터 부지.

포스코 자회사인 켐텍은 이곳에
내년말까지 콜타르를 원료로
톨루엔과 자일렌 등 연간 5만톤 규모의
화학물질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에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동호안 매립지
붕괴사고 인근 지역에 들어서
공장 건설시 매립지 주변 압력상승으로
오염물질의 광양만 유입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생산 원료인 콜타르를 쓰는
인근의 다른 공장도 이미 토양오염이
극심한 상황에서 더 이상 독성이 높은
콜타르 공장이 지역에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켐텍측은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마쳤고
공장 건설뒤에도
오염 저감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장이 들어서면 4백여명이 넘는
고용 창출과 지방세수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고 강조합니다.
◀INT▶
광양지역에 불산 공장에 이어
포스코 켐텍까지 화학 공장 건설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확산되면서
광양시의 중재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시민단체의 우려속에
광양지역에 잇따르는 화학공장 건설이
지역 발전의 호재가 될 지, 환경오염의
애물단지가 될 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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