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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천과 여수지역에서
편의점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범이 취약한 심야시간대를
노리는 편의점 강도사건에 종사자들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천시 풍덕동의 한 편의점.
손님이 뜸한 새벽 두시 반쯤,
강도 두 명이 침입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새벽,
여수의 한 편의점에서도 한 남성이 난데없이
종업원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쳐 위협한 뒤
금고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INT▶피해자
올해 들어 전남동부지역에만
순천 4건, 여수 3건, 광양 1건 등
모두 8건에 달하는 편의점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편의점 특성상
최소 수십만원의 현금을 항상 보유하는데다
새벽에는 인적이 드물어
심야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또 큰 길가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
범행 후 도주하기 용이해
검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배병천
편의점에는 새벽시간에
2명 이상이 근무하도록 돼 있지만,인건비때문에
지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또 수화기를 든채 5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인근 경찰지구대와 연결되는
전화기가 있지만 범죄자를 자극시킬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편의점 강도.
뚜렷한 방범대책이 없는 가운데
도심 속 심야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편의점
종사자들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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