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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세풍 산단 개발이 늦어지면서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년째 개발 소식없이
개발 예정지만 공업지역으로 변경되면서
농민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3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광양시 광양읍 세풍산단 개발 예정지.
모두 5천6백여억원을 들여
주로 조립금속과 전기전자 등의
제조업체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난 2천5년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
2천10년 개발업체가 선정됐지만
아직 개발의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수목적법인으로 출발한 개발업체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자
광양시의 신용보증을 조건으로
PF자금을 대출받아 산단개발에 나서려 했지만
광양시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 직접 개발한 사업도 아니고
광양만권경제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에
광양시가 나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광양만권경제청은 곤혹스럽습니다.
당장이라도 산단개발에 나서고 싶지만
개발업체에 보증을 설 요건이 안돼
광양시와의 조율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처럼 개발이 지연되면서
개발 예정지 해당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개발 예정지가 농업지역에서
공업지역으로 변경되면서 농사와 관련된
각종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
황금산단과 더불어 미래 광양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를 세풍산단.
(S/U)개발업체의 자금력 부족과
해당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 없이
개발 청사진만 제시한채
착공시기조차
기약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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