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법절차 무시' 논란-R

박민주 기자 입력 2012-11-15 07:30:00 수정 2012-11-15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가 최근 유치한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제행사를 유치하면서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법 절차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김충석 여수시장이
터키 해외 출장을 강행하며 유치한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은
실크로드가 통과했던 지역 국가와 도시간
경제문화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입니다.

지난 2006년 실크로드가 속한 5개국을 중심으로
출발해 30여개 국가로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여수시가 국제 행사를 유치하면서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의회 '동의' 절차를 밟지 않은 겁니다.

CG]지방자치법과 시행령에는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 체결이나
국제행사의 유치.개최 등은"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의회 내에서는 동의 절차를 통해
유치대비 실효성 분석이 선행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에 대해 여수시는
통상적으로 의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면서도 유치의 시급성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평택시가 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개최했습니다.

여수시도 수억 원의 예산이 수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의회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생소한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앞으로 의회 예산확보 과정에서 또 한 차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