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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이 귀해요"-R

김종태 기자 입력 2012-11-16 07:30:00 수정 2012-11-16 07:30:00 조회수 2

◀ANC▶
배합사료에 밀려
쓰임새를 넓히지 못했던 볏짚이
요즘은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벼 수확량 감소로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6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광양의 한 축산농가.

겨울내내 소에게 먹일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료용 볏짚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운반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하며
다른지역에서 볏짚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 사료가격마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볏짚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여기에 구하기 쉬웠던 중국산 수입건초도
구제역에 대한 우려로
농민들이 기피해
토종 볏짚은 더욱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4만5천원선이던
500kg 볏짚 한 뭉치의 산지가격은
5만 5천원으로 20%이상 올랐습니다.
◀INT▶
볏짚 품귀현상은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벼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

전체적으로 벼 재배농가가 줄어든것도
볏짚 감소의 주요 원인입니다.
◀INT▶
현재 700㎏짜리 수소 한 마리 가격은
5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백만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s/u)산지 소값 하락에
일반 사료와 볏짚 가격마저 크게 올라
농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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