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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침몰', 16명 구조-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1-24 21:30:00 수정 2012-11-24 21:30:0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전남)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침몰했지만 승객들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승객들은 겨울철 바다낚시를 즐기다
강한 바람을 피해 철수하던 중이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바다에 떠있는 구조보트, 짧게)

◀SYN▶(구조 현장음)


◀SYN▶(구조 현장음)

금방이라도 집어 삼킬 듯
집채 만한 파도가 낚시어선을 덥칩니다.

오늘 새벽 3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쪽 12마일 해상에서
낚시어선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당시 배에는 선장 56살 장모씨를 포함해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승객들은 겨울철 갈치 낚시를 위해
어선을 빌려 바다로 나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SYN▶승객(전화)
(갈치 낚시철이라 바다 갔는데 바람 피하다..)

모든 승객을 구조 한 뒤 5분도 안돼
사고 선박이 급격히 침몰하는 등,

이번 구조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속에서
생사를 오가며 진행됐습니다.

◀INT▶함장
(승객 구조 직후 바로 침몰했다, 급박했다)

해경은 최근 3년간 전남 동부 연안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 3건 중 1건은
겨울철에 발생했다며,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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