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젯밤과 오늘 새벽
영하의 날씨에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전남동부지역에서만
수십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에는 평년보다 더 춥고
눈도 많이 올 것으로 예보돼
사고와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ＶＣＲ▶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사이에
전남동부권에서 발생한
빙판길 교통사고는 모두 29건.

순천시 조례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3중추돌사고와 4중추돌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한명이 중상을 입는 등 빙판길 사고로만
모두 15명이 다쳤습니다.

강추위에 강한 바람이 더해져
논이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교통사고가
무더기로 발생한 겁니다.

특히 일반도로보다
노면온도가 5도 정도 낮은 고속도로와 고가도로
교량 구간에서 사고가 많았습니다.

순천시는 밤새 제설차 3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폈지만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속수무책이었습니다.

◀ＩＮＴ▶백효수

매섭게 불어닥친 본격적인 겨울한파.

기상청은 올해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5도가량 낮을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다음주 중반까지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ＩＮＴ▶양필호

기상대는 내일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또 다시 전국적으로 눈이 올 것으로 예보해
안전대책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