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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태풍후유증,겨울 시설 작물까지 영향(R)

박영훈 기자 입력 2012-12-25 07:30:00 수정 2012-12-25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 시설 작물의 경우
태풍 후유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 여름 태풍에 찢기고 부서진 2헥타르의
파프리카 재배시설.

7억 원의 넘는 빚을 내 복구를 마쳤지만
계속되는 한파가 시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달 난방비가 8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습니다.

예년같으면 수확철이지만 태풍 피해로
2개월 가량 늦어지면서 파프리카의 성장을 위해 온도를 더욱 높여야 하기때문입니다.

◀INT▶위희환 *파프리카 재배 농민*
"..태풍 피해에 옮겨 심는게 늦어지다보니
더 보온해야 하고.."

겨울 시설 작물 농사 시작 시기는 보통
9월 중순.

그러나 올해는 태풍 영향으로 보름 이상
늦어진데다,한파까지 겹쳐 성장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c/g]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작년보다 딸기는 50%,방울토마토는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시설 작물 가격
2011.12 2012.12
[딸기(1kg) 15,000 20,000-27,000
방울토마토(5kg)10,000 33,000-48,000]
◀INT▶신성일* 딸기 재배 농민*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곳이 많으니까.
제때 시작을 못한거죠..."

시설 피해 농가의 경우 보통 1-2달 가량
작물 재배가 지연되고 있어
한파와 겹친 태풍 피해 후유증은 내년 2월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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