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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여수] 전과 12범 경비원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1-08 21:30:00 수정 2013-01-08 21:30:00 조회수 0

◀ANC▶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어제 체포된
초등학교 전 경비원은 전과 12범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비원 채용 과정에서
이같은 범죄전력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 경비실에서 인근에
사는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 경비원 72살 추모씨에게 오늘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추씨는 현재 몇차례 성추행 사실만 시인했을 뿐
성폭행 혐의는 전면부인하고 있습니다.

◀SYN▶피의자
"전혀 죄가 없다.. "

그러나 경찰조사결과
추씨는 평소 가벼운 지적 장애를 보여온
피해 여중생이 친구가 거의 없다는 점을 노리고
접근 했으며

자신을 피하려는 여중생을 집에까지 찾아가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추씨가 절도 등 12번의 전과가 있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는 경비원 채용과 관리감독을
용역업체에 맡기고 있고
이 과정에서 전과 사실은 전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현행법으론 과거 성범죄 기록만 없으면
학교 경비원으로 채용될 수 있습니다.

◀SYN▶초등학교장
"우리가 그 사람을 관리 감독하거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법적 권한도 없고 거기(경비업무)에
대해서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 그런 것(의무)
도 없습니다. 계약서상......."

경찰은 추씨가 경비원으로 있었던 초등학교가
장애아동들도 다니는 학교인 점을 감안해
다른 성관련 범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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