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ＡＮＣ▶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간 교류인사를 앞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타 시.군에 비해 유난히 많은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크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겁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가
한겨울 시청 로비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와의 교류 인사에 대한 반발이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노조는 우선,
전남도 교류 인사가 타 시.군에 비해 너무 많고
특정 직렬의 경우는
거의 서기관 승진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또, 부구청장만 교류가 있고
전혀 낙하산 인사가 없는 서울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도
전라남도는 확연히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이 때문에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인사권,
시.군 공무원의 권리가 침해되고
잦은 교류인사로 인해
행정의 책임성도 크게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광양시장이
이같은 교류 인사의 축소를 약속하도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공무원노조는 개선방안으로
도와 시,군간 상설 협의체 운영과
교류 인사 당사자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이에 대해
교류 인사의 순기능을 간과한 것이라며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그러나, 광양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내심 이런 반발을 반기는
분위기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전라남도도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자로 정기인사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