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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행정 달라졌나?-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1-17 07:30:00 수정 2013-01-17 07:30:00 조회수 0

◀ANC▶
올해 여수시는
그동안 대행업체가 해 오던 청소업무를
여수시 도시공사로 이관했습니다.

업체들의 반발과 쓰레기 대란 등,
적지않은 부작용도 우려됐지만
이제는 서서히 정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내 한 복판.

밤새 쌓인 쓰레기가 청소차량 가득 실립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미화원들의 손놀림도 분주합니다.

지난 해까지 대행업체 소속이던
이들 270여 명의 미화원들은
대부분 도시공사 소속으로 전환됐습니다.

4개 업체가 대행해 오던 청소업무가
올해부터 여수시도시공사로 이관된 것입니다.

갑작스런 계약 해지에
일부 업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히 시행 초기 우려됐던 쓰레기 대란은
미화원 채용이 사실상 승계되고
청소차 확보가 발빠르게 이뤄지면서
현실화되진 않고 있습니다.

당장 필요한 청소차량은 51대.

계속 운행되고 있는 3대를 빼면
48대가 부족했습니다.

여수시는
최근까지 34대를 중고차로 매입했고
8대는 조만간 들여올 계획입니다.

또, 6대는 새차 구입을 추진 중입니다.
◀INT▶
여수시의 청소비용은 연간 180여 억원.

이번 조치로 4,5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 사용에 대한
시민 의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들의 소송 제기로
갈수록 갈등이 깊어지는 현실에서
민간 위탁사무의 직영 전환을 위한
타당성 확보와 공감대 확산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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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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