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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원 횡령 대학설립자, 서남대 교비도 횡령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1-20 21:30:00 수정 2013-01-20 21:30:00 조회수 0

천억원대의 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된
광양보건대 설립자의 또 다른 학교인 서남대가
교과부로부터 수백억원의 교비횡령과
부실운영이 적발돼 퇴출위기에 몰렸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73살 이 모씨가 설립한 4년제 사립대인
서남대학교를 특별감사한 결과
교비 330억원 횡령, 전임교원 허위임용,
의대 임상실습에 대한 학점 부당부여 등의
불법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지난 7일부터 설립자 이 씨가 세운
광양 한려대, 보건대에 대해서도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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