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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떼 피해 심각-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1-22 07:30:00 수정 2013-01-22 07:30:00 조회수 0

◀ANC▶
한 마을 뒷산에 염소목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목장 울타리를 넘어온 염소들이
나무줄기를 갉아먹어 고사하기도 하고
울타리를 통행로에 설치해
마을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VCR▶

순천시 승주읍의 한 마을 뒷산
밤나무 단지입니다.

나무마다 어른 허리 높이까지
껍질이 벗겨져 있고 일부 나무들은
이미 말라 죽었습니다.

인근 목장에서 빠져나온 염소들이
나무 껍질을 먹어치워
8백 80여그루의 밤나무가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목장안의 나무들을 염소가 갉아먹지 못하게
보호장치를 설치해 놓은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마을 주민들은 목장 주인이
주민들의 출입하는 통행로까지
울타리로 차단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염소의 배설물로 인해 마을 식수원까지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정규채

이에 대해 목장 주인은
염소 목장 운영으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며
순천시도 조만간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SYN▶박00

◀INT▶주용택

염소 사육으로 산림 훼손은 물론
주 소득원인 밤나무 피해에 식수원 오염까지,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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