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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의 호남 몰표 발언으로 촉발된
도의회 물세례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지사가
이번 호남 몰표를 자랑스럽지 못했다고 발언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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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폭력사태에 대해 전남도의회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폭력을 행사한 안주용의원에 대해
의원제명까지 고려한 강도높은 징계 방침을
밝혔습니다.
◀INT▶ 윤시석(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번 폭력사태에 대해 안주용의원은 상응한
책임을 져야하며 2백만 도민들 앞에 엄중히
사과하여야 합니다."
호남몰표 발언 파장에도 불구하고
공식 입장을 피하는 박 지사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윤시석(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호남표심 폄하발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은
도민들에게 먼저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하여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번 폭력사태를 놓고 단체들끼리
비난과 동조의 성명이 난무하는 등
지역내 분열과 갈등으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C.G) 이 와중에 박 지사가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호남몰표가 자랑스럽지못했다는 식의 발언을
또다시 해 성난 민심과 동떨어진 시각을
보였습니다.//
(S/U)논란의 한 가운데 서있는 박지사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해명이든 사과든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히는 게
도민대표의 도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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