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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도로 '민원'-R

김주희 기자 입력 2013-02-07 07:30:00 수정 2013-02-07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 도심의 한 도로 폭이
교통량에 비해 좁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순천시도 도로 확장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예산 부족 때문에 사업 추진을 미루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왕지동 운곡지구에서 서면 지방도로
이어지는 10여 키로미터 구간의 도로입니다.

최근 인근 지구 개발 등 영향으로
이 일대 도로에
통행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들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도로 폭이 4미터에 불과해
승용차들 조차 교행이 버겁고,
공사 차량이나 시내버스라도 마주치게 되면
후진을 해 길을 비켜줘야 합니다.

특히, 도로를 이용하는 5개 자연 마을 주민들은
농번기 철이 되면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호소합니다.
◀SYN▶

순천시는 도로 확장 계획이 있긴 하지만
시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말 합니다.
◀INT▶

순천시의회는 시 집행부가
주민 불편을 외면한 채
관련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그 동안 지역 사회에 수 차례 약속돼 왔던
도시 계획 도로 개설.

하지만 사업은 언제나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고
지역민들은 이제 말 뿐인 시 행정에
상실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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