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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산업단지' 환경 문제 -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2-21 07:30:00 수정 2013-02-21 07:30:00 조회수 0

◀ANC▶
전남동부권 3개 산업단지에서는
650개 공장이 쉼없이 가동되고 있는데요.

환경부에 오염물질 배출이 적발되면서
이들 산단의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9월 구리와 비소, 납과 같은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여수산업단지 3개 업체가
환경부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적발된 특정유해물질의 양은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특정물질은 미량으로도 인체와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여수산업단지의 경우
특정유해물질이 언제부터 배출됐는지
알 수 없는 상태라,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SYN▶

당시 환경부는 여수산업단지의
3개 업체를 조사했는데
이들 업체에서 모두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선
어떤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있는지
아직 감독기관조차 모르는 상황.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산업단지의 모든 업체를 조사할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전국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절반 이상이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전남동부권 산단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나눠져 있는 감독 권한과
제각각인 단속으로 인해
전수 조사는 고사하고
아직까지 관리감독의 방향조차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S/U) 산업단지의 환경문제를
통합해서 관리하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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