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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폭행 의원 징계 늑장, '빈축'

김주희 기자 입력 2013-02-23 07:30:00 수정 2013-02-23 07:30:00 조회수 0

순천시의회가 동료 의원을 폭행한
주윤식 의원에 대한 징계에 늑장을 부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해 12월 동료의원 두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주 의원을 징계하기 위해
지난 달 25일 윤리특위를 구성했지만
이후 1개월 여가 지나도록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주 의원이 시민과 시의회에 대한
명예 실추 책임이 인정되는 상황에서도
징계를 미루는 것은
'거북이 특위'라고 비난하며
특위 활동에 대한 순수성 논란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주 의원에 대해 벌금 3백만원의 약식명령을,
폭행에 가담한 인터넷 방송 임 모 기자에게
벌금 백만원의 약식명령을 각각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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