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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충돌뒤 달아난 선박 붙잡아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3-06 07:30:00 수정 2013-03-06 07:30:00 조회수 0

◀ANC▶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용의 선박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야간 항해 과정에서 부주의가 사고를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


◀VCR▶

어선 대광호를 들이받아 두 동강 내고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2900톤급 LPG선입니다.

선체 곳곳에 충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충돌 시각으로 추정되는
어제 새벽 1시 30분쯤 사고 해역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INT▶윤모씨 *용의 선박 선장*
"...당직자가 이등 항해사 였어요..새벽에는
보통 자동항법장치 운행해요....."

C/G]해경은 LPG선이 심야시간 운항을 하면서
부주의로 그물로 결박한 채 떠있던 대광호를
보지못한채 들이받았고

선원 7명은 사고 당시 모두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박정수 수사과장*목포해양경찰서*
"..예산때문에 선원줄이고,야간 당직자의
부주의가 대부분 사고 원인..."

해경은 이등항해사 50살 이모씨를
긴급체포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WIPER----
실종 선원 수색작업은 성과가 없습니다.

(S/U)해경은
해군과 해양구조협회 등과 공조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물망 식 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종 선원 7명은 오늘도 찾지 못했으며
조류에 10킬로미터 넘게 떠밀려간
배 뒷부분만 인양했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나라 해역에선 756건의
선박충돌 사고가 발생해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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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1169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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