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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여수산단 폭발사고..17명 사상//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3-16 07:30:00 수정 2013-03-16 07:30:00 조회수 0

◀ANC▶
어젯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사고 당시 상황을
권남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cctv

폴리에틸렌 중간제품을 저장하는
사일로 안에서 작은 불빛이 비치는가 싶더니
엄청난 섬광과 함께 폭발이 발생합니다.

곧 이어 또 한 번 폭발이 일어나고
주변으로 파편들이 날립니다.

어젯밤 9시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의
지름 5미터 높이 30미터 짜리 사일로가
폭발했습니다.

(C/G)사고당시 사일로 에서는
정비를 위한 용접작업이 진행중이었고
연달아 일어난 폭발은 30미터 위 상단의
철판덮개를 찢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강했습니다.

이 폭발로 작업자들이 튕겨 날아가거나
화상을 입어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이재석 폭발 현장 작업자
"팔다리가 심하게 부러지고 타버린 상태였는데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큰 길까지 뛰어나갔는데 그 때도 구급차는 없었고.."

폭발은 용접 불꽃이 사일로 안에 있는 물질에
튀면서 일어났는데,
그게 잔류 가스인지 폴리에틸렌 분진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폭발원인 규명을 위해 오늘 현장 감식을
진행한 가운데,
경찰은 대림산업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근로자 6명의 시신은
여수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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