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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산단, '되나? 안되나?'-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4-05 07:30:00 수정 2013-04-05 07:30:00 조회수 2

◀ANC▶
광양 세풍산단 개발사업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010년 개발업체가 선정된 뒤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세풍산단.

사업비 확보 방안을 두고
광양만권 경제청과 광양시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청은 광양시가 분양면적의 30%에 대해
책임 분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필요한 4천 7백여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광양시의 보증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광양시는 감사원 감사와 법률자문결과
지자체가 책임분양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데다,

시가 책임 분양을 할 경우 중앙정부가
이를 지자체의 채무로 간주하고
통제할 계획인 만큼
시 재정에 무리가 간다고 주장합니다.
◀INT▶
이처럼 산단 개발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껏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고,
농업관련 지원금도 줄었습니다.

개발이 언제 시작될지도 몰라
농사에 필요한 기계들도
섣불리 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말만 무성한 개발계획에
이미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INT▶
경제청과 광양시, 모두
산단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아직까지는 팽팽한 입장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S/U] 경제청과 광양시 등이 직접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되면서
세풍산단 개발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종식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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