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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돼지값 7달만의 반등, 불안요인 여전(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4-13 07:30:00 수정 2013-04-13 07:30:00 조회수 0


◀ANC▶
올들어 국내 돼지 사육규모가 사상 처음
천 만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반 년동안 바닥을 기었던 돼지가격이
최근 반짝 올랐지만 돼지 공급량이 늘면
또다시 폭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끝 모르고 이어지는 돼지농가의 수난.

팔아봐야 마리당 12만 원을
손해보면서 파산하는 돼지 농가가
전국에서 속출했습니다.

◀INT▶오세권/축산농민
"이대로 계속되면 정말 몰라요"

현재 110킬로그램 돼지 1마리 가격은
31만 원 선.

7달 만에 가까스로 반등해 지난 달보다
7만 원 가량 올라선 상태입니다.
[C/G1] 돼지 1마리 가격 추이
2012년 9월 30만8천원
10월 25만7천원
11월 29만6천원
12월 27만7천원
2013년 1월 25만3천원
2월 24만3천원
3월 24만원
4월 31만1천원///

시장에 공급되는 돼지 물량이
지난달 하루 평균 6만 8천마리에서
10% 가량 줄어든 결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사료값 등 돼지를 키우면서
쓴 비용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자입니다.
[반투명C/G2 : 정부 인정 생산비 1kg 3856원
현재 돼지값 1kg 3400원선///

다행히 돼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있어 돼지값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올해 1/4분기, 전국의 사육 돼지가
사상처음 천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폭락 요인은 여전합니다.
[C/G3] 전국 돼지 사육 규모 (통계청)
2012년 1/4분기 885만 마리
2/4분기 943만 마리
3/4분기 993만 마리
4/4분기 991만 마리
2013년 1/4분기 1010만 마리///

◀INT▶김원일 농협 축산사업팀장
"눈치보며 숨고르기 하면 또 떨어질 듯..."

어미돼지 감축이 대책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대단위 농장이 집중된 경기와 충남은
돼지사육 규모가 더 커졌고,
돼지 숫자가 줄어든 곳은 전남과 전북 등
6개 자치단체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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