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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 전선을 훔친 일당 가운데 달아났던
용의자들이 경찰에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훔친 양도 양이지만,전선 피복을 불로 태워
팔만큼 수법도 치밀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
◀END▶
고물상에 구리 전선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모두 농사용 전선들로 경찰에 붙잡힌 일당
3명이 훔친 것들입니다.
==============화면전환======================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진도와 해남 등
4개 자치단체를 넘나들며 훔친 전선의 길이는 50킬로미터 남짓.
7개월 동안 한 달에 5차례 꼴로,
고물상에 헐값에 넘겨 챙긴 돈이 1억 원이
넘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특히 농삿일이 뜸한 농한기에 집중적으로
훔쳤다.."
낮엔 장소를 물색하고,
인적이 없는 밤 시간에 전선을 잘라 차량에
싣고 달아났습니다.
S/U)이들은 훔친 전선을 한적한 곳으로 옮겨
이처럼 피복을 불로 태워 없앤 뒤,
구리 전선만 팔아치우는 수법을 썼습니다.
◀INT▶피의자
"..아무래도 증거도 없애고,구리 자체로 파는게
안전하니까.."
이미 50살 윤모씨를 구속한 경찰은
추가로 붙잡힌 50살 강모씨 등 일당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짜 고물상까지 냈고,
지난해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전선 도난 신고가
많은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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