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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베어져 나갈 나무와 버려질 돌 등을
적극 재활용 함으로써
무려 2백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특히, 친환경 생태 박람회라는
개최 취지에도 잘 맞아 그 의미가 큽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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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내 메타세쿼이아 숲.
300미터 구간에 연출된 숲 길에
20미터 높이까지 자란
8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곳 정원박람회장 내 메타세쿼이아는
88 고속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 측이 베어 내려던 것을 옮겨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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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박람회장 내 바위 정원.
600년생 팽나무와 함께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정원입니다
이 바위 정원을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돌도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골칫거리 취급을 받던 자연석들입니다.
이 밖에도 그늘막, 의자, 가로등, 비옷 등도
지난 해 여수박람회에서 사용되던 물품을
재활용한 것들입니다.
CG] 순천 정원박람회장에서 재활용된
나무와 자연석, 물품 등은
모두 200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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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번 째 생태 박람회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활용을 통해
박람회의 가치와 의미도 생각하게 하는
환경친화 박람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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