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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이탈 '고민'-R

김주희 기자 입력 2013-05-24 07:30:00 수정 2013-05-24 07:30:00 조회수 1

◀ANC▶
본격적으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정원박람회장 내 자원봉사자 이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직위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 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평균 180~23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활동을 하는 영역도
셔틀버스 정류장과 안내소
질서 유지 활동 등
5개 분야에 49개소에 이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연일
적게는 10% 많게는 20%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갑작스럽게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장 초기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학교 행사, 자격증 시험 등 개인 일정으로
갑자기 결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 탓에 무단 이탈까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INT▶

정원박람회 조직위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갑작스러운 결근자 발생에 대비해
정상 소요 인력의 120%를 배치해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또, 부족한 인력 확충을 위해
자원봉사자 추가 모집에 들어가는 한편,
봉사단체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체 투입을 시작했습니다.
◀INT▶

개장 초기부터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순조롭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하지만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자원봉사자들의 예기치 않은 이탈 때문에
조직위는 적잖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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