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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가계부'에 지역 비상-R

박광수 기자 입력 2013-05-30 07:30:00 수정 2013-05-30 07:30:00 조회수 0

◀ANC▶
내년 국고 예산확보를 겨냥해 일선 지자체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시기가 바로
다음달까지 예산신청 기간인데요,

올해는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공약 가계부'에 막히지 않을까 각 지역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남해간 한려대교와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가설공사등 5건.

순천만 생태체험 휴양단지 조성사업등 4건.

그리고 이순신 대교 주탑 전망대 건설 사업등 3건.//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내년도 국비를 꼭 지원 받아야 한다며 내놓은 주요 현안사업들 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는 바로 지금,

이달안에 정부 각부처별로 예산신청을 해야하고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사업을 포함시켜야 하는 마지노 선도 바로 다음달 말이기 때문입니다.
◀INT▶
"지금은 정부 각부처를 방문.."

하지만 올해는 '공약 가계부'라는 복병이 생겨
상당수 사업의 국비 확보 여부가 불투명해 졌습니다.

//"정부는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각 부처별로
15% 이상 예산을 삭감하고 SOC 지출을 5년동안
12조원 감액 하겠다"는 건데
SOC가 열악한 전남지역에는 불리한 발상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순천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남해안
ktx 사업같은 신규사업이나
사전 절차이행이 안된 대규모 건설사업들이
벽에 부딛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한려대교는 사전절차 미비..밀릴수 밖에.."

(closing)-지방의 강력한 반발로
'공약 가계부'의 확정은 당분간 연기됐지만
정부가 정책기조까지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기재부가 예산편성을 시작하는 다음달 중순이후
지역 사업에 대한 예산압박이 가시화 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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