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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바다의 날"-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6-01 07:30:00 수정 2013-06-01 07:30:00 조회수 2

◀ANC▶
올 해로 18번째인 바다의 날을 맞아
지역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바다 사막화 현상이나
자연 재해 등 직면한 해양, 수산 문제점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SYN▶
"하나, 둘, 셋"

파란 통에 담긴 치어 2천여 마리가
바다로 방류됩니다.

올 해로 18번째를 맞은 '바다의 날'을 맞아
지역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여수와 순천 일대의 해안과 수중에서는
바다정화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또, 어린이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해양환경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INT▶박하은
"와서 많이 배운다..물고기 풀어준 것 인상적"

갯녹음 현상으로 인한 사막화,
포화상태에 다다른 가두리 양식장 등,
직접적인 해양, 수산 문제에 직면한 전라남도.

특히 지난 해 세차례나 몰아친 태풍과
적조 등의 자연 재해로 인해
전남동부지역 양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어
대책 마련도 절실한 실정입니다.

◀INT▶정병재
"태풍 대비해 내파성 가두리 개발 중"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남동부지역의 바다의 날은
예전에 비해 초라했습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성대하게 열렸던
지난 해.

해양 환경 보호의 의지를 담은
'여수선언'까지 발표된 지역임에도
올 해 바다의 날 행사는
너무나 조촐하게 치뤄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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