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달 전남의 바닷가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여름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습니다.
얼마만큼 준비를 하고 개장한 것인지
점검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국 해수욕장과 해변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한 함평 돌머리 해변.
지난달 16일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습니다.
원두막도 정비됐고, 풀장에도 바닷물이
가득 담겼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관광객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문을 연 유일한 상점에는
빙과류, 음료수 하나 없습니다.
◀INT▶양옥만 / 상인
"이제 준비해야지요"
4킬로미터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신안군 우전해수욕장.
(S.U)해변은 개장했지만 정작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온도계로 측정한 결과
수온 22도 수준에 그쳤습니다.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24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최승원
"물이 너무 차가워서 엄두가 안 나요"
수온도 해수욕하기엔 차가운데,
부대 편의시설 준비도 미흡합니다.
백사장에 놓여야 할 의자와 파라솔은
주차장에 쌓여 설치를 기다리고 있고,
샤워장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전남의 해수욕장은 12개 시군에 65곳.
현재까지 4곳이 문을 열었고,
다음주 주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일제히
개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