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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밭작물 지도가 바뀐다 (R)

문연철 기자 입력 2013-06-27 07:30:00 수정 2013-06-27 07:30:00 조회수 0

◀ANC▶
올해 양파값이 유례없는 고공세를 보이면서
농가에 짭잘한 소득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양파가 국민 채소로 떠오르면서
마늘을 밀어내고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평생 밭농사를 고집해온 박경만씨는 요즘
남들처럼 마늘 대신 양파 재배를 늘릴까
고민중입니다.

양파값이 계속 좋은 반면 마늘 농사는
영 신통치않고 힘에도 부치기때문입니다.

◀INT▶ 박경만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첫째는 마늘가격이 떨어졌지만 너무 인건비는 비싸고 생산비는 많이 들어가고 손질이 많이 가는 농사라 (마늘을 기피합니다.)"

양파.마늘 주산지인 무안지역에서
마늘 재배면적이 20년 새 무려 1/5로 줄어든
반면 대체작물인 양파는 4배 가량 늘었습니다./
'90 '12
마늘 4,200ha 800ha
양파 900ha 3,400ha

전국적으로도 이같은 양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80 '12
마늘 37,080ha 28,278ha
양파 7,741ha 21,000ha

양파 재배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소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 양파 소비량이 배추 다음으로 많고
증가율은 채소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1인당 연간 소비량 28.6kg
-70년 이후 연간 소비성장률 9.8% )

단위면적당 소득 또한 양파가 마늘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

--- 올해 1아르당 농가 추정 소득
양파 280만 원 ↔ 마늘 200만 원

◀INT▶ 배정섭 전무(전남서남부채소농협)
"마늘가격이 중국산때문에 맞지않다보니깐 양파쪽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구요.또 마늘면적이 줄면서 양배추 면적도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S/U) 양파가 식탁에서 빠지지않는 국민 채소로
떠오르면서 국내 밭작물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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