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여수시

ND:여수] '검은 비', 폐기물이 원인//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7-01 07:30:00 수정 2013-07-01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여수에 내린 '검은 비'는
인근 산업 폐기물 업체에서 발생한
분진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업체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검은색 가루가 뒤덮혀 있는 흰색 자동차.

울타리 위를 손가락으로 훑어보니
시커먼 가루가 가득 묻어져 나옵니다.

전날 밤 검은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환경부 조사결과 이 '검은 비'의 성분은
피해지역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대형 폐기물처리업체인 H사의 매립장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H사 매립장에 있던 폐기물 분진이,
강한 동풍을 타고 이동한 뒤
당시 내리던 비에 섞여 떨어졌다는 겁니다.//

특히 '검은 비' 분진에서 검출된
흑연과 산화마그네슘 성분이
제철,제강공장의 폐기물을 주로 처리하는
H사의 매립물질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검은 비'가 내린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당시 H사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CCTV에서 확인된 섬광만으로는
확인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SYN▶
(주민들이 제보했던 섬광과 검은 구름에 대해서 환경감시단 수사과에서 정밀 조사가..)

환경당국은 H사의 폐기물 관리에
헛점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폐기물 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