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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에서 또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성소다라는 물질이 새나갔는 데
피해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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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파이프의 잔해들.
흔히 양잿물로 알려진 가성소다가 누출돼
급한대로 파이프를 뜯고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가성소다가 닿았던 풀들은 그대로 말라 죽어
주변의 풀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S/U]이곳에서 새기 시작한 가성소다는
그대로 인근 하천에 흘러갔습니다.
사고 장소 바로 옆 하천은 노란색으로 변했고,
펜스를 두른채 방제작업을 벌이지만
노란색 띠는 바다로 흘러갑니다.
오늘 낮 12시쯤 여수국가산단 내
LG화학 VCM 공장에서 가성소다가 누출됐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가성소다 250KG 가량이 누출됐고,
주변 환경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YN▶LG화학(바다 흘러가도 별 문제 없어)
하지만 현장 조사에 나섰던 환경단체는
오염 반경에 비해
회사측이 발표한 누출량이 너무 적으며,
환경피해도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여수환경련(약알칼리성, 피해우려)
해경은 인근 지역 통제하고
곧바로 방제 작업에 나섰고,
누출량과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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