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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거북배' 전시용인가

김양훈 기자 입력 2013-07-18 21:30:00 수정 2013-07-18 21:30:00 조회수 0

◀ANC▶

취항한 지 5년째인 '울돌목 거북배'가
전시용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 있어야할 유람선이 부두에
정박하는 날이 많은데요.. '울돌목 거북배'
활성화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울돌목 거북배'가 취항한 것은 지난 2008년,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돌아보는 역사체험을
위해 건조됐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떨까,
한창 운항할 시간이지만
울돌목 거북배가 부두에 정박해 있습니다.

운항이 중단된지 벌써 열흘째..
정기점검이 이유입니다.

◀SYN▶ 유람선 관계자
점검때문에.//

올들어 운항실적은 11차례,

1년 운영비가 3억원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수익금은 천만원에 불과합니다.

운항계획 등을 알려주는 유람선 홈페이지도
오래 전부터 접속이 안되고 있습니다.

수년째 활성화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지만
전남개발공사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SYN▶ 전남개발공사
대안을.//

우수영-제주간 쾌속선을 타기 위해
올초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울돌목 거북배를 해남의 관광코스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해남군은 전남개발공사 사업이라며
유람선 매표서 인건비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SYN▶ 해남군 관계자
인건비 지원.//

일단 사업만 시작하면 그만,
관심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보니
울돌목 거북배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이 아닌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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