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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폭염 속 뒤척이는 밤..어떻게?(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8-06 07:30:00 수정 2013-08-06 07:30:00 조회수 0


◀ANC▶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잠도 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여름밤 숙면을 취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농촌의 한 경로당.

오전 10시인데 가만히 앉아있어도
얼굴에 연신 땀이 흐릅니다.

◀INT▶ 임정자
"너무 더우니까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어
그냥 짜증이 나고 막..죽겠어"

낮에는 그나마 경로당이나 마을 정자에 모여
더위를 이겨내보지만 밤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INT▶ 이공남
"일어났다 앉았다 누웠다가 또 앉았다..
그러다 잠 스르르 들면 날 새지."

밤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무더운
'열대야'현상은 지난 7월에만 11일.

11.4일을 기록한 지난 94년 이후
20년 만에 열대야가 가장 잦은겁니다.

[c/g]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가 바깥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활동을 계속하면서 숙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여름밤 숙면을 위해서는 각성 효과를 더하는
커피나 녹차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더위를 잊어보려 마시게 되는 맥주 한 잔도
오히려 갈증을 일으키고 얕은 수면상태를
만들기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낮동안 가벼운 활동을 하고, 자기전
찬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INT▶ 나기원 정신건강의학과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낮동안 햇볕을 쬐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겨..."

전문가들은 무기력증과 두통, 소화불량 등을
동반하는 열대야 증후군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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