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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도 암 센터 개원-R

김종태 기자 입력 2013-09-05 07:30:00 수정 2013-09-05 07:30:00 조회수 1

◀ANC▶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가
순천에 문을 열고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암 판정을 받고도
수도권 병원을 찾았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
암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모두 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열었습니다.

암 센터에는 국내에 몇대 없는
초정밀 방사선 암 치료장비는 물론
C.T 촬영기를 비롯한
최첨단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위암과 대장암 등
암 종류별로 8개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고
10여명의 권위있는 전문의도 초빙했습니다.

여수산단이나 광양제철소 등
산단 밀집지역으로 암 환자가 유독 많은데도
마땅히 치료할 곳이 없었던 터라
지역 암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INT▶
하지만 열악한 지방 병원 살림만으로는
앞으로 암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순천시의회는 이런 점을 감안해
성가롤로 암 센터를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지정 지역 암센터로 지정해 줄것을
발빠르게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INT▶
전남지역에서 암 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전남대 화순병원 한 곳뿐,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 속에서
이번 암 센터의 개원은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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