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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영대회 사태, 검찰 오늘 수사결과 발표

김철원 기자 입력 2013-09-09 07:30:00 수정 2013-09-09 07:30:00 조회수 0

(앵커)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의
검찰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이 이르면 오늘(9일)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강운태 광주시장이
재판에 넘겨질 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된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광주시청 6급 공무원 한 모씨의
구속 만료기간이 임박했습니다.

당초 오늘(9일)까지였던 구속 만료기간은
일주일 전 구속적부심 심사로 반나절이 보태지면서 내일 정오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김총장 구속 이후 20여일동안
세계수영연맹에 보낸 유치신청서 초안에 들어간 총리와 장관의 서명이 어떤 경위로 위조됐는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늘과 내일 사이 김총장 등
2명을 포함한 기소 대상자를 확정해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서명 위조를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씨와 이를 보고받은 김윤석 총장의 기소는
확실시됩니다.

검찰은 또 PDF 파일을 공유하고 결재라인에 있는 공무원들 여러 명을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도
기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운태 시장의 기소 여부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사상 처음으로 집무실을 압수수색당한만큼 기소될 것이라고 관측해 볼 수 있지만,
소환조사를 받지 않은 만큼 검찰이 입증 근거를 밝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검찰은 기소와 함께 수영대회 사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검찰이 내놓을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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