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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얼이 깃들어 있는 역사의 섬 '고하도'가 관광지로 본격 개발됩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해상케이블카는 찬반 여론이 첨예해 설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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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육지면화 재배지 고하도.
고려말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붓대 속에 가져온 목화씨인 아시아면화를 개량한 육지면화는
지난 1904년 목포시험장에서 품종시험을 거쳐 고하도에 심어졌습니다.
나일론의 출현으로 1950년대를 전후해 자취를 감췄던 고하도 목화밭이 관광객 체험장으로
다시 조성됐습니다.
◀INT▶홍행림 *고하도 목화밭 관리원*
"...가족 단위,특히 아이들이 체험 코스로 활용..."
임진왜란당시 왜적을 물리치기위한 전략지로
활용됐던 고하도는 또 해마다 이충무공 탄신
제전이 열리는 역사의 섬입니다.
목포시는 목포대교 개통으로 가까워진 고하도를 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기위해 도로와 이순신
공원,전망대 등 공공시설을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천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연수원과 마리나,
테마파크,숙박시설 등은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합니다.
◀INT▶한상선 *목포시청 관광사업담당*
"..목포대교,신외항 등 여러가지 조건이 좋아
개발 적지.."
다만 한일 기업컨소시엄이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고하도와 유달산을 잇는 해상케이블카는
시민 여론과 각계 의견을 수렴한 이후 설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남아 있지만
고하도 관광지 조성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과 함께 목포항
관문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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