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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4곳 시내버스 노조 28일 파업 예고-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6-25 20:30:00 수정 2018-06-25 20:30:00 조회수 0


 목포와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4개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사간 임금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4개 지역 버스 노조의 찬반 투표 결과입니다.
 목포 87%, 여수 97%, 순천 98%, 광양 74%로파업을 가결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임금협상이노동위원회 4차례 중재까지 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노동조합은 바뀐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다음 달 1일부터 연장근로가 줄고, 임금이 주는 만큼 신입 운전기사 기준 월 300만원 정도로 맞춰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경용 지부장*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 태원*유진 지부*"우리가 대도시에 비해 보통 평균 임금이 370만 원 정도 돼야합니다.그런데 현재도 14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1인 2교대로 했을 때 지금 받고 있는 220만 원 정도에서 1일 2교대가 되면 40만 원 정도가 줄어들게 되면 생활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
 버스 회사 측은 매년 1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많은 운전기사를 새로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최저 임금 인상을 따라가기도 어렵다며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노성규 *태원여객-유진운수 전무이사*"그래서 회사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지금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주 68시간을 내년까지 지킬려고 그러면 노조에서 요구하는 안은 회사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수준입니다."
 노조 측이 오는 28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4개 자치단체는 민선 7기 당선인 인수위와도 의견을 나누며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추가 협상 실패에 대비해 전세버스 대체 운행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는 연장근로 시간 제한으로 인한 운전기사 부족으로 목포시내버스 119번 노선이 없어지는 등 전남에서도 일부노선 버스 폐지와 운행 감소가 이뤄집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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