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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낙과 피해...농가 '비상'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9-26 07:30:00 수정 2013-09-26 07:30:00 조회수 0

◀ANC▶
감 수확시기를 한 달여 앞둔 요즘
대규모 낙과 피해로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발생 지역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푸른 빛을 띄어야 할 감나무가
누렇게 변한 잎으로 가득합니다.

이 마을 감나무 대부분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마을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S/U] 지금쯤 감이 한창 자랄 시기지만
열매는 커녕 나무 잎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있습니다.
◀INT▶ - PIP

[투명 CG - 우측하단]
피해 발생 규모는
광양지역에서만 170 헥타르.

전체 감 재배면적의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

심한 곳은 예년 수확량의 10%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둥근무늬 낙엽병.

매년 이 맘때쯤
감 재배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병이지만,
올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확산 속도도 빨라서 멀쩡한 감나무들도
이미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INT▶

[투명 CG - 우측하단]
광양 뿐만 아니라 경남 하동과 산청,
경북 상주, 충북 영동 등
전국의 주요 감나무 재배지역에서
똑같은 낙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현재로서는 딱히 막을 방법도 없어
피해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농민들은
그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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