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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나포된 중국 선원 도주-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9-28 07:30:00 수정 2013-09-28 07:30:00 조회수 0


◀ANC▶
불법 조업으로 해경에 압송됐던
중국어선에서 선장 등 2명이 달아나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경의 감시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경부두에 계류중인 중국어선.

지난 24일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없이 멸치를 잡다 적발돼
이 곳으로 압송됐습니다.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밤사이 선장과 항해장이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SYN▶ 중국 선원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선장이 안 보였어요"

선장 42살 홍 모 씨와 항해장 38살 손 모 씨가
선박에서 빠져나간 건 어제 새벽 4시쯤.

[c/g]두 사람은 배에 묶은 밧줄에 의지해
30여 미터를 떠내려간 뒤 인근에 정박해있던
유조선에 올라탔고, 선착장으로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S.U) 부두 앞 초소에는 2명이
야간 당직을 서고 있었지만 바다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순찰을 서긴 서는데 거기까진 못 본 거죠"

해경은 과거 불법으로 고흥과 아산 등
한국에 체류하면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항해장 손 씨가 지리에 밝아 멀리 도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인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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