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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1 대회는 4월에 개최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계획이 확정된다면 올해 대회를
치르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내년 대회를
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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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연맹의 보도자료입니다.
최근 열린 세계모터스포츠 평의회 회의 결과
내년 한국 대회를 4월 27일에 개최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C/G]국제자동차연맹측은
한국과 미국, 멕시코 대회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잠정안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4월 코리아GP, 6월 미국GP,
11월 멕시코GP 등 3개 대회는
계약이나 서킷사정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
◀INT▶이개호 사무총장
"F1 조직위원회는 확정안이 나올 때까지
5월 또는 10월 개최를 유지하도록 설득할 계획"
통상 10달간 이뤄졌던 티켓 판매가
단 5달 만에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티켓요금 할인 등 F1 대회 고급화 전략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F1조직위원회 일각에서는 기업 마케팅 차원에서
봄철 개최가 가을철보다 수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비와 자체 예산 확보가 쉽지는
않고, 운영상 크고 작은 혼란도 불가피한 상황.
오는 4일부터 올해 대회를 치르자마자
개최권료 협상과 대회 일정 협상,
메인 스폰서 구하기 등을 한꺼번에 고민해야
하는 전라남도의 호흡이 가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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