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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 운영비, 70% 이상이 학부모 부담

문형철 기자 입력 2013-10-08 07:30:00 수정 2013-10-08 07:30:00 조회수 0

각급 학교 운동부 운영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실에 따르면
여천중과 순천고, 광양중앙초 등
전남동부지역 5곳의 학교가
학부모들이 낸 운동부 운영 경비를
학교 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따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전남지역 운동부 운영비 12억원 가운데
학부모 부담액은 8억 5천만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지만,
학교 부담은 28%에 불과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의원은
"교육당국이 학교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과도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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