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소들이
독감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예방 접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시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후
당초 이달 중순부터 2만 5천명에 대한
유료 접종에 나설 계획으로
전국 의약품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4차례에 걸친 입찰에
한 개 업체도 응찰하지 않아
독감 백신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이들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전국적으로 백신 물량이 부족하자
보건소의 백신 입찰가보다 단가가 높은
일반 병·의원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며
백신 확보가 어려울 경우
당장 올해 유료 접종은 포기해야 할 처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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